용인시, 청소년 정책 자문 중·고생 14명‘차세대위원회’위촉

▲ 용인시, 청소년 정책 자문 중고생 14명‘차세대위원회’위촉

[용인=광교신문]“청소년 정책, 청소년들이 만들어 갑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용인시의 청소년과 관련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검증하는 청소년 자문기구인‘차세대위원회’ 17기가 본격 출범했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시청 비전홀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차세대위원회' 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차세대위원회는 지난 2001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17회째 맞으며 지금까지 320여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했다.

매년 7월1일부터 이듬해 6월30일까지 1년간 활동하는 차세대위원회는 올해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4명이 선발됐다.

위원들은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청소년 활동 모니터링 등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청소년 대토론회와 꿈 발표대회, 워크숍, 청소년어울림마당 축제, 타 지역 교류활동 등 각종 행사에도 참여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청소년 문제는 청소년들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20만 용인청소년을 대표하는 리더라는 책임감을 갖고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며 “청소년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명수빈(삼계고1)양은 “청소년이 직접 나서서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구라고 알고 참여했다”며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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