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25개소에 5000만원 상당 먹거리 보내

▲ 성남지역 식품제조·판매기업들이 지난해 9월 기증한 자사 제품들

[성남=광교신문] 성남지역 28곳 식품 업체가 자사 제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행사에 동참해 5000만원 상당을 기증한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연다.

이날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 회원사(22곳)와 일반 식품·대형유통업체(6곳)가 쌀, 빵, 고춧가루, 쌀 과자, 김, 라면 등을 사회복지시설 25개소에 200만원 상당씩 보낸다.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시설 생활자들이 먹거리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회원사들이 기증한 식품 나눔 행사를 벌여 최근까지 7억500만원 상당을 노인·아동·장애인 시설에 보냈다.

김영식 협회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머무는 사회복지시설 중 외부지원이 취약한 시설을 선별해서 지원하고 있다”면서 “성남시 식품 관련 업체들의 기부와 나눔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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