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서 양사 대표 만나 산업단지 조성 등 협력 강화 논의

▲ 정찬민 시장, 네이버·NHN엔터 방문 투자 당부
[용인=광교신문]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25일 4차산업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분당과 판교에서 네이버 김진희 NAVER I&S 대표와 NHN엔터테인먼트(주) 정우진 대표 등을 만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양사가 용인지역에 추진 중인 투자계획 등을 듣고 향후 인공지능(AI)이나 핀테크 등 첨단산업 관련 투자를 적극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네이버는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13만2,230㎡ 규모 토지를 확보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NHN엔터테인먼트는 죽전디지털밸리 내에 8,200여㎡의 부지를 확보하고 연구소나 인터넷데이터센터 등의 건립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이날 분당 네이버 본사에서 김진희 대표와 면담을 통해 “용인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첨단산업들이 용인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진희 네이버I&S 대표는 “용인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이 기업에게는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 용인시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네이버 방문에 앞서 판교에 있는 NHN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정우진 대표 등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역시 용인시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용인시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나 게임산업 선두주자인 NHN엔터테인먼트 같은 첨단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용인시를 4차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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