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 본부에서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 업무 협약식 가져

▲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업무협약식 모습.

[경기=광교신문] 경기도교육청은 11월 17일 오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 본부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습 때문에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며, 응답 아동의 절반 이상이 정기적 여가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건강한 놀이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어린이·교사·부모의 놀이에 대한 인식 제고 프로그램 개발, ▲ 놀이 시간 확대 방안 마련, ▲놀이 공간 개선, ▲놀이 기반 교육 확대, ▲ 놀이 관련 의사결정에 어린이의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이며, 기타 두 기관의 주요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놀이는 질서와 규칙을 배우고, 상상력과 판단력을 기르며, 배려와 협동의 인생을 공부하는 귀한 시간”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맘껏 놀면서 배우는 놀이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사계절 방학, 학교 안 놀이 공간 확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연장 등은 학생들의 놀 권리, 쉴 권리, 잘 권리를 보장하는 선도적인 정책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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