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앱 개발업체 스왈라비㈜와 협약

▲ 헬스빌리지 모델 개발 협약식
[용인=광교신문]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건강걷기를 실천하는‘모바일 헬스빌리지’를 운영키로 하고 지난 21일 걷기 앱 개발업체인 ‘스왈라비(주)’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빌리지는 지역주민들이 스마트폰에 걷기 앱 ‘워크온’을 깔고 걷기운동을 하면 걸음수가 앱에 자동입력 돼 걷기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일정량의 포인트가 쌓이면 쿠폰으로 바꿔 인근 소상인업소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수지구보건소는 사업대상 아파트단지를 선정하고 주민들에게 앱 설치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걷기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인근 소상공인 업소, 걷기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복지시설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상반기중 아파트단지 10곳을 선정해 시범실시한 뒤 하반기에는 다른 아파트단지와 학교·기업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왈라비(주)는 모바일 헬스빌리지에 참여하는 장소에‘비콘(위치기반기술장치)’이라는 센서를 곳곳에 설치해 스마트폰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정보 공유와 콘텐츠 개발 제작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빌리지 사업은 걷는 것만으로도 포인트를 적립받아 활용할 수 있어 걷기를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다양한 건강콘텐츠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