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설 명절, 감염병 예방 수칙 함께 지켜요
[고양=광교신문]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모임, 해외 여행 등 단체 활동 시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의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 종류에는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음식물을 공동 섭취함으로써 집단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채소나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 음식물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충분히 익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칼, 도마는 소독해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생선, 고기, 채소 구분해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 있다.

호흡기 감염병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 완화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방역 기간 동안 비교적 잠잠하던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리노바이러스 감염증 등 여러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홍역의 경우 국외 발생이 증가하면서 설 연휴 해외 여행객을 통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 기침예절 실천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 받기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영유아나 임산부, 65세 이상의 어르신,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접촉 시에는 예방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설 연휴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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